익근 아우의 삶의 가치

 

김 익 택 

 

 

 

가식 없는 미소

솔직 담백한 언어

아이 같은 익살과 재치

형들에겐 존경을

아우들에겐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이것이 아우의 멘탈

아 그 뿐인가

부모님에겐 효도

형제들에겐 우애

사촌 형제들에겐 예우

사려있고 속 깊은 마음은

사촌 누군들 다 인정하는

보증수표

나는 그런 아우가

고마워서 더 자랑스럽다

그것 보다 아름다운 삶의 가치가

또 뭐가 있을까













천의 얼굴


 

김 익 택





 

아우님 얼굴

가만히

 

아니

자세히 보니

순진무구하고 가식 없는 

아이 얼굴이네

 

아니

천의 얼굴이네

세계 어느 유명한 배우가

이처럼 다양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주름진 눈가에 피어나는

맑은 눈은

보는 사람 가슴에

사랑으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이네

 

아무리 봐도 지루하지 않고

자꾸 봐 지는

 












만나면 반갑고 고마워

 

김 익택  

 




 

아우의 얼굴에서 나를 읽고

세월을 읽는 나이가 될 때까지

그래

우리 어린 시절은

참 즐거웠고 재미있었었지

지금은 아쉽고 그립고 서러운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빛나는 보석

닦아도 침침한 두 눈에 눈물이 핑 돈다

내 가슴 밑바닥을 훑는

돌아갈 수 없는 것에 대한 진한 안타까움

마지막 아니어도 마지막 같은 인사

형 운전 조심하고 건강 조심하고 알았지요

고맙다 알았다

짧은 인사지만 가슴 찡하게 고마운 것은

서로 진심을 알고

그 진심이 가슴을 울리기 때문이리라

제각기 갖고 있는 바쁜 가정사로

집안 대사 아니면 만남 약속은 없어도

삶의 끝은

대기 순서도 없기 때문이리라










마주 보고 웃는

아우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나는

이 사진 보면

가슴이 찡하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무슨 

말인지 모르지만

저 물음에

저 미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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