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뫼 한정식당에서
김 익 택
차에서 내려
둘러보면
왼쪽에 눈에 들어오는
용산서원
몇백년 은행나무 뒤
시간 때 바람 때 묻은 기와집이 소담스럽고
구비치는 돌담장 너머 노송들
용사같이 든든하다
바른 쪽에
처마와 처마를 깃대어 이어진
돌담 쪽문과 연결된 한정식 수리뫼는
어느 대가 댁인양 아담하고 정겹다
좁지 않는 정원에 사시사찰 꽃들이 정겹고
오손도손 옹기종기 모여있는 장독은
어머니 손길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정취에
코끝이 시큰하다
손수 기르고
손수 장만한 식재료
정성과 인정이
녹아들었으니
산삼 녹용이 그만 할까
여기 아니면
언제
어디서
또
음미 할 수 있을까
정갈하고 청결한 음식
정성 인정함께
곁들었으니
수리뫼 소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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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사)전통음식체험교육원으로 인가받은 수리뫼는 이곳에서 만든 음식 맛이 으뜸이고
이곳의 정성이 최고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년고도 경주에서의 25년은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 2대 기능보유자이신 고 황혜성교수의 제자로 시작된 궁중음식 입문,
전수자 생활 중 남편의 경주관광교육원 근무를 따라 온 경주 생활이 25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간을 조리와 관련된 일들을 하면서도 항시 대중에게 쉽게 접하도록 할 수 있는 한국전통음식체험교육관과 한국음식전문점을 한 곳에 두고자 했습니다.
몇 해 전 경주최씨 종손이신 최채량 선생님의 많은 배려 속에 최진립 장군의 향제를 모시기 위해 세워진
용산서원 옆 부지에 사)전통음식체험교육원과 한국음식전문점 수경당을 둔 수리뫼를 신축하였습니다.
맑은 공기와 송화가루가 날려 맛있는 전통 장을 담기에 최적인 수리뫼는, 뒤로는 유네스코에 지정된 경주 남산의 노송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옆으로는
고풍스런 용산서원의 한옥이, 앞으로는 형산강이 유유히 흐르는 곳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음식문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새로운 시작을 했습니다.
노송으로 둘러싸인 수리뫼에 오셔서 한국음식의 맛과 멋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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