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와인동굴 카페 느낌

김익택

 

 

기적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 뿜으며 달리던 터널이

이제는 만남 사랑 인연 믿음을 주고받는

연인들이 담소가 아름다운 와인카페로 변화하니

연목구어 옥상가옥 천지개벽

그 옛날 믿음의 상징 고사성어가 무색하다

 

역사의 변화가 미래 세상을 대응하듯

여기저기 세월의 때 고스란히 묻어 있는

터널 천장과 벽에

꿈과 희망으로 재탄생한 현대 전자 조명이

과거의 현재 그리고 미래의 조화가 새롭다

김해 와인동굴 카페는

김익택

 

 

김해 와인동굴 카페는

네가 내마음을 모르고 내가 네 마음을 몰라

물어 보기 좋은 마음의 휴식처 같은 곳

조금은 수줍어 하는 얼굴 감추어 주어

마음이 편안하게 하는 곳

내가 너를 네가 나를 배려하기 좋은 곳이다

 

들어갈 때 어두침침해 조금은 궁금하고

조금은 멋쩍은

사랑하는 사람 만나려 가는 기분

그 사람 마음 내가 알고 내 마음 알아주는

온화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곳

만남이 즐거운 카페 다른 이름이다

 

사람은 사랑이 희망

김익택

 

 

꽃다발을 건네줄 인연을 만난다면

그 사람 걸어가는 길에 청소하는

빗자루가 된다 해도 모자라는 배려가 되겠지요

 

그 사람 나와 인연이 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람을 죽이고 내가 사는 일 아니라면

하늘의 별을 따다 주고파

믿지 않는 하나님에게 호소했습니다

 

그 인연 맺어진다면

눈으로 볼 수 없는 새로운 마음 하나를 가지는 것

하나님의 종이 된들 영광스럽지 않을 수 없지요

 

간절한 내 마음의 탐욕인지 콩깍지인지 모르지만

나에게 그 사람은 사랑이 희망이라는 말을

심어 준 사람 그것밖에

누가 무슨 질문과 의문을 던져도 그것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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