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이 형님은 나에게
김 익 택
침묵과 온화함
그리고 넓은 이해
형에게 성공은
끝없는 노력
실력은 공부이었고
성공은 청렴이었다
사람이 희망이었고
삶은 이해와 사랑이었다
첩첩 산골에서 태어나
지게 지고 가면서도
손에 놓지 않았던 책
승용차 안에
영어사전 낱장이
닳고 닳아 너들한 모습을 보고
이 동생은
그 정신 닮으려 노력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
앞으로도 계속
석이 형
김 익 택
형 얼굴에서 느껴지는
너그러움은
한 권의 책 읽어도
맛 볼 수 없는
삶의 깊이가 있다
어렸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형의 해학과 미학이
참 그립다
나보다 너를 위한
깊은 배려와 이해
그리고
좌 중을 배꼽 빠지게 웃겼던
지난 날
형 얼굴이 오브 랩 되는데
아무렴
그 많은 노력이 없었다면
굴지의 기업 SJ
대표이사가
될 수 있었을까
형 눈빛에서 삶의 깊이가 느껴져
김 익 택
무언가
생각하는 듯
고민하는 듯
바라보는
눈빛에서
집념이 보인다
줄 수 있고
풀 수 있는 어진 눈빛
아
그런 형을 가져서
자랑스럽고
그런 친구를 가져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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