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벌초를 하며
김 익 택
금번 벌초 때 담은
사진 작업을 하며
마음이 즐거우면서도
슬퍼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 이유
쫓아버릴 수 없는 늙음이
너무 빨라 안타깝고
멀어지는 건강이 너무 빨라서
눈물이 났습니다
바쁘게 살다 보니
늙음도 알 수 없는 지난 시절이
아까워 가슴이 아팠습니다
형도 동생도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 되지 않는 말
건강하세요
다음에 또 보자
그것 밖에 없어 또 아팠습니다
아 그래도
서로 얼굴 마주 보며 웃을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행복 했습니다
'울 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형 눈빛에서 삶의 깊이가 느껴져 (0) | 2019.09.24 |
---|---|
아 형님 (0) | 2019.09.23 |
나의 어머니 (0) | 2019.08.22 |
효자 아우 김익근 (0) | 2018.12.24 |
아름답지만 눈물이 나 (0) | 2018.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