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왕릉 노송 그대를 보고 있으면
김 익 택
얼마나 괴로웠을까
또 얼마나 아팠을까
살기 힘들어서
죽지 않으려고
처절하게 견뎌온
몸부림이 진정
지금 모습이라면
삶은 단순히 연명하는
인내가 아니라
나를 위한 책임이며
너를 위한 의무이고
승리이며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