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추석 성묘



김 익 택






여기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산소가 있어

만남의 장소가 되어버린 추석 하루


형제를 만나고 사촌을 만나고 당숙을 만나

안부를 묻고

음식을 나누어 먹고 

함께 산소에서 절하는 동안

가슴 가슴마다 일어나는 희열

그 무엇과 비교 할 수 있을까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 

여기

보고 반갑고 안보면 그리운

할아버지 할머니 자손들은 

서로 서로 

안부 묻고 행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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