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김익택 



 

나의 욕심이

당신에게 

시련 되는 일 있었던가요


보고도 못 본 척

듣고도 못들은 척

알고도 모르는 척

무시 한 적 있었던가요


그런 일로

소외감 외로움

무력감에 젖어

삶의 실의에 젖은 적 있었던가요



있었다면 

사랑은

일에 떠밀리고

관심은

믿음 미명 아래

나 한 사람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했을 거예요


미안해요

절대 당신 무시해서 아닙니다

정말로


나날이 저 벚꽃처럼

화사하진 못해도

앞으로 잘 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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