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지의 연
김 익 택
동그랗게 오므린
봉우리는
그 분의 심성인듯
한없이 자애롭고
활짝핀 꽃송이는
고귀한 생명 사랑
그 분의 말씀인듯
밝고 맑고 평화롭다
은은한 분홍빛은
깊고 깊은
자비를 품은듯
보면볼수록 고결하고
새하얀 우유 빛은
넓고 넓은
진리를 품은듯
새기면새길수록 존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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