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김 익 택
우리 어머니
오늘 보다
내일
더 늙은 모습
보고 있으면
가엾어
마음이 아픕니다
왜 이리 늙었을까
왜 이리 빨리 늙으실까
아무리
가는 세월을
수용하려 해도
내 어찌 할 수 없는 능력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살면서
단 한번
기쁘게 해 준 일 없는 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돌아서서
속 울음 우는
그것 밖에
'울 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날 어머니의 성묘 길 (0) | 2018.03.08 |
---|---|
어머니의 성묘 길 (0) | 2018.03.07 |
아버지 집에서 하루 (0) | 2017.11.26 |
할머니 같이 가요 (0) | 2017.10.13 |
어머니의 회상 (0) | 2017.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