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자긍심

 

김 익 택

 

 

사막에서 툰드라에서 농사를 짓는 일

오케이

배울 건 배우고

가르칠 것 있다면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된장 간장 김치를 먹는

세계 최초

쌀의 나라 콩의 나라입니다

 

21세기를 리드하는

AI과 NANO 시대

세계최초 세계유일 인류 최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술

화장품 식품 철강 자동차 항공 조선 전자

반도체 의약품 무기 건설 전자등

모든 물질 산업분야

오케이

우리가 열겠습니다

세계 최초 금속활자를 만들고

한글을 만든 민족입니다

 

세계 모든 랜드마크

오케이

맡겨만 주신다면 우리가 만들겠습니다

못 먹어도 배워야 한다는 DNA를 가지고 태어난

지식과 기술을 축적한 민족입니다

사계절이 있어 다양한 삶의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산이 많아 터널을 강이 있어 댐과 다리를

바다가 있어 항만과 조선을

인구가 많아 대 도시 인프라를

다양하게 기술을 확보하고

책임과 약속을 지키는

황룡사 구층을 짓고 거북선을 만든

고인돌의 나라입니다

 

가난과 역경 평화와 자유

오케이

전쟁의 폐허에서

피와 땀의 노력 불굴의 의지로

맨손으로 안되면 기술로 기술이 안되면 지혜로

후진국에서 선진국이 된 나라

왕권주의에서 자유민주주의로 발전한 나라

오 천년 역사 칠백번이 넘는 외세 침입이 있었지만

우리가 먼저 이웃을 공격한적 없는 평화를 사랑하는

믿어도 좋습니다

 

문화와 과학

오케이

함께 하시지요

K팝 K영화 K전자 K국방 K농업 K조선

K건축 K식품 K의학

우리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도와드리겠습니다

앞에서 당기면 뒤에서 밀고 협동하고 협력하는

자유로운 문화의 나라 과학의 나라입니다

오 천년부터 지금까지

아리랑의 흥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아리랑의 신바람으로 새물결을 일으킨 민족입니다

 

 

 

Heart/Who will you run to?

 

김 익 택

 

 

후회는 나중에 하는 것이지

누가 후회를 먼저 하는가

가슴에 또 하나가 내가 원하는 그를 향해

달려가는 거야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쫓아가고 도망가는 세상

가당찮은 여유는

빨리빨리 앞에 무릎을 꿇기 마련이지

밀고 당기며

설득과 회유하는 사이에도

음모는 제2 제3의 계획을 연구하듯

기타가 목소리를 응원하고 춤을 추며

사랑이 전부라고 외치고 있다

5분사이

강력하게 부드럽게 아름답게

숨소리조차 틀림도 없이

드럼은 두드리고 기타는 요동치고

목소리는 소리치며 설득을 하지

내 노래를 들어주라고

 

사랑의 결심

 

김 익 택

 

 

기다림이 사랑이라는 말 들었어도

그리움이 이별이라는 말 들어보지 못했지요

가슴 앓이는

누가 도와줘서 해결되는 일 아니기에’

안절부절 못하는 고통이었지요

울어서 풀리는 문제라면

아프다고 포기하고

괴롭다고 포기되는 사랑이라면

사랑 아니겠지요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이라면

삭혀야 하는 것이 사랑이겠지요

죽음의 결심까지도

 

 

 

 

한국의 맛

 

김 익 택

 

 

싸움의 시작은 탐색전

설산 표범은 냉기의 겨울을 요구했고

정글속의 비단뱀은 습기가 있는 여름을 요구했다

 

장소는 사계절에 있는 한국이 공평했다

 

몽골에서 샤브샤브가 혀끝을 당기는 날

배트남 국수가 샤브샤브 육수에 몸을 풀었다

 

따뜻함과 시원함의 차이는 지역과는 상관이 없었다

 

이열치열 매력과 이한치한의 독특함은

단순한 맛의 경쟁력이 아니었다

 

너도 나도 좋아하는 맛과 향의 취향 저격이었다

 

하얀머리 심사위원의 젖가락에 쌀국수가

매끄럽게 빠져나가고

 

노랑머리 심사위원 숱가락에 허물허물 거리는

고깃 덩어리가 잡혔다

 

그들 머릿속에는 코가 웃게 하는

삼겹살의 부드러운 맛과 고소한 향기에 취해

 

시원함과 담백함의 우열은 삼겹살의 소주한잔 이미지를

관통하지 못했다

 

 

Jackson brown/ The load out stay

 

김 익 택

 

 

그의 목소리에 기타가 울고

피아노가 마지막 이별을 끌어내면

이별하지 않아도

가슴에 가득 고인 슬픈 우울이 눈물이 난다

한 곡만 더

천정을 뚫는 애원의 소리

한 곡만 더 불러다오

떠돌이 삶의 애환이 허공을 헤맨다

지구위에 삶은

너도 나도 나그네

위로 하는 건

불러서 하나되고 들어서 하나 되는

네가 부르고

네가 연주하는 피아노와 기타 소리

작별의 아쉬움이란 이런 거지

사랑이 없으면 그리움이 없듯이

미련이 없으면 작별이 아니지

음악만 가슴에 남겨두고 떠나는 거야

미련없이

겨울 바람 이야기

 

김 익 택

 

마른 수풀속에 쑥 잎이 세상밖을 궁금했나요

떡잎이 돋기도 전에 바람의 칼날이

삶의 참 맛을 보여주려나 봐요

습기먹은 땅에 서릿발이 세웠네요

 

세상은 소홀하지 않다고 경거망동은 죽음 밖에 없다고

독립운동으로 착각하지 말라고 수시로 경고장을 날리네요

 

남쪽에서는 매화가 피고 유채꽃이 피었다지만

바다 바람은 육지 올라오기도 전에

산에 부딪혀 소실되고 계곡의 얼음은 바위 붙잡고

꼼작하지 않고 있네요

 

겨울은 무식함은 오늘 내일 일이 아니지요

제 몫을 한다는 것은 언제나 버거운 일이지요

기다리는 것도 삶의 방법이지요

 

아직 시집 장가가는 소식은 두문불출 인걸 보면

때가 되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세상은 바쁘게 돌아갈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김 익 택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요

생각은 말랐고 정신은 고갈되었지요

정보를 제공하는 메스미디어

맛있는 음식 멋 있는 옷

생각에 넘쳐나는 미지의 여행 그곳

마음의 행로는 막연히 멀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

눈이 펑펑 쏟아지는 60년대 풍경을 보고 싶었지요

돈이 있어도 볼 수 없는 풍경이지요

아니면 한번도 가보지 못한 외국 숲 속의 겨울이었지요

그곳에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쓰고 싶었지요

언제부턴가 사진도 쓰는 글도 나 만을 위한 독백이라는

사실을 알고부터 공유가 참 어렵다는 것을 알았죠

자신을 이기는 것이 영혼과 싸우는 일이라 생각했죠

그런데 말입니다

평생 살면서 내가 나를 모르면서

남을 먼저 알려고 한 것입니다

나의 안의는 후 순위였지요

좋은 말로 예의이며 배려였지요

그것이 나를 위한 디딤돌이라 생각했죠

장사라는 것이 기술도 좋지만 권모술수를 얼마나

잘 해야 되는지 알았지요

물론 신용도 좋아하고 품질도 좋아야 하지요

제 성격에 맞지 않았지요

다른 선택한다는 것이 어려웠죠

나를 찾고 나를 이해하는 노력을 하다 보니

생각을 많이 하게 되드라고요

음악을 듣고 글을 쓰고 사진을 담는 것이 하고 싶은 것인데

그것이 밥 먹여 주는 것이 아니잖아요

단 하루도 돈을 벌지 않으며 가족이 모두 굶어 죽을 판인데

개인의 개성은 무시할 수밖에 없었지요

나이 들어 해방되고 나니

생각을 채워주고 지식을 담으려고 하니

몸이 따라주지 않고 마음이 따라주지 않네요

멍청하게 골 때리는 것 밖에

나를 위한 위로

김 익 택

 

 

 

나에게 도움되지 않고 삶에 도움되지 않는 자책

이제 그만 두려고 해요

그동안 얼마나 내가 나를 구박 했던가요

내가 나를 위로하면 정신병 환자 같아서

허용심에 가득 찬 나머지 터부시했던

내가 나를 위해 위로 했던 적 있었던가요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데 누가 나를 믿을 까요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사랑해 줄까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누구나 아는 말을 왜 무시하며 살았을까요

오기와 자만은 도움이 되지 않음을 왜 몰랐을까요

사람이 사람을 무시 했을뿐

세상은 단 한번도 무시하지 않는데

나는 사람만 보고 세상을 보지 않았나 봐요

눈에 보인 것만 삶이고 세상인줄 알았지요

침침한 눈 어두운 귀 답답한 코 연약한 치아

그동안 나를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데요

다리를 노예 삶아 얼마나 무리했으며

가슴과 어깨를 얼마나 혹사 시켰을까요

이제 나는 나에게 인색했던 몸과정신에게 위로를 하려고 해요

아니 사랑하려고 합니다

아낌없이 주었던 사랑 아낌없이 희생했던 육신에게

서로 위로하고 다독이며 살려고 합니다

늦었지만 죽는 그날까지

 

 

아이야 지금은 삶이 아픔이라도 해도

 

김 익 택

 

 

아이야 지금은 삶이 아픔이라도 해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

서두른다고 불행이 사라지는 것 아니란다

겪어봐야 아는 것이 참다운 삶이지

장난으로 개구리에게 돌을 던지지 않는다면

덫에 걸린 발목이 아니라면

삶은 살만 한 것이지

후회와 실망은 짧아야 좋은 것이고

긍정적인 희망은 오래 가질수록

정신적으로 수양이 되는 것이지

행복과 불행의 그래프는 평행이 아니라

높고 낮음을 가지는 특성이 있는 것이지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을 믿어야 해

개구리에 돌을 던지는 것도 덫에 걸린 발목도

정도 앞에는 물러서는 법

희망은 손조로운 과정에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악몽 뒤에 죽지 않을 만큼 겨우 보이는 것

살다 보면 겪게 되는 불행은 겪어야 사는 홍역처럼

누구를 막론하고 반드시 겪는 생활의 일부분이지

경험은 미래에 발판이고

불행은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라

평생 평범한 삶은 없다는 것일세

있다면 고비고비마다 지혜롭게 대처했을 뿐

불행의 근원은 첫번째도 두번째도 세번째도

준비되지 않는 욕심 때문이지

확실한 준비와 믿음이 있어도 실패도 있기 마련이지

그럼에도 실패를 했다는 것은

최소한의 손실을 본 것이고

바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체득한다는 것이지

아이야 그러니까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

지나고 나면 불행도 한갓 추억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란다

알고 보면 세상은 참 살 만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지

불행도 행복도 버릴 것이 없단다

더구나 네가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은

대단한 축복이며 행운인 것을 알아야 한다

네 아버지로 먼 조상까지 반만년

극악한 환경속에서 악전고투로 살아남은 후손이 바로 너다

네 몸속에 DNA를 믿고 개발 개선해야 함을 잊지 마라

뿐만 아니라

내 몸속에는 사랑 베려 존중 자유 개성 지혜 품격이 있음을

한 순간도 잊지마라

이제야 알겠다

 

김 익 택

 

 

태풍에 부러진 가지

톱으로 싹둑 잘려낸 나이테

옹이보다 더 단단한 모습

그래 알겠다

지난 백 년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견뎌왔는지

당신의 삶의 진실은

인내가 삶이었음을

시간의 약속 시간의 꿈은

겉 모습 꽃 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의지가

희망 그 이름이었음을

 

내 정보를 빼돌려 팔아먹어 그래 두고 봐

김 익 택

 

 

 

괴로울 땐 위로는 없더라도

제발 이러지 마

이해해 줄 것이라는 믿은 것이 내 잘 못이라면

그래 내가 잘못 했어

정말 겁나는 세상이네

말 할 때마다 돈돈 정말 돌아버리겠네

인간미는 없는 거야

한국인들의 특성이 뭔데

너에게는 인정머리는 없는 거야

모르는 것이 죄는 아닌데

돈이 있으면 해결이 된다는 세상

그것 나도 알아 하지만 이것은 아니잖아

몰라서 가르쳐 준다는 명복으로

내 정보를 빼돌려

남의 무덤을 파서 자국으로 가져가

자신들의 박물관에 버젓이 자랑하는

박물관 다름없는 짓을 네가 하고 있잖아

안 그래

네 애비 무덤까지 파서 금 이빨 팔아먹을 놈아

개 버릇 남주지 못하면 평생을 인간 구실 못할 뿐 아니라

평생 조롱거리 인물이 될 것이다

그래 잘 해 봐

마지막 충고 하나 하겠는데

지금 네가 하는 행동 AI가 너의 이름을 팔아

똑 같이 할 수 있다는 거 명심해

그것도 지저분한 인간으로 온 세상을 돌아다닐 거야

힛트 친다면 한시간 몇천만의 조회수 올라 갈 거야

그때는 네 권리 주장하지 마

한방울도 없어

Heart/What about love

김 익 택

 

 

사랑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젊음이 있어도 발산하지 못하고

사랑을 했어도 표현하지 못한

내 젊은 정신의 소망을

그대들이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네요

지금 생각하면

사랑한다 것 부끄러운 일 아니고

숨겨야 아름다운 것인데

가슴을 앓아도 숨기고 살았던

청춘 한 시절 후회가 그립네요

당당하게 좋음과 싫음을

자유롭게 쏟아 내는

그대들이 부럽고 존경스럽네요

그래요 그럴지도 모르지요

나에게 사랑은

쉽게 깨뜨릴 수 없고 다가갈 수 없는

인생 최고의 존엄 신비였으므로

그대들이 포효가

내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매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도사 홍매화  (3) 2024.03.29
고 매화의 미학  (0) 2023.03.28
매화 이야기  (0) 2023.03.25
매화가 좋아서  (0) 2023.03.03
통도사 홍매화  (1) 2023.03.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