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노을의 사랑
김 익 택
어둠이 대지를 포용하기전
다대포 노을이
하늘길에 주단을 깔아 놓았다
삶이 불편 것이지
언제 사랑이 불편한적 있었던가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간직한 삶들이
다대포 노을 품속에서
오늘하루 지친 몸과 마음을
아름다움으로 치유하고
사랑으로 충전하고 있다
추억 그리고 그리움
김 익 택
나도 저들처럼 아름다웠던 적 있었던가
나도 저 연인처럼 부러웠던 때 있었던가
기억 없는 과거로 돌아가 추억을 찾아본다
만나면 무슨 말을 할까 걱정되고
말 하지 않으면 바보 같고
손잡으며 땀 베고 가슴 두근거렸던
이세상에 제일 아름다운 사람
주체할 수없이 설레어서 부끄라웠던
소중한 사람 그대와
바닷가 노을 밟으며 미래를 꿈꾸었던 적 있었던가
노을 속을 거니는 아름다운 연인이
부러운 나머지 질투 같은 그리움이 되어
생각나지 않는 추억을 억지로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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