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해바라기 꽃 길
김 익 택
연일
기록을 경신하는
39˚c 40˚c 무더위
풍경이 손짓하는
그 꽃 길은
아름다운 만큼
인내를 요구하고
예쁜 미소만큼
고생을 요구하고 있다
사람들은
너도 나도
덥다
목 마르다
혀를 내두르면서도
걸어가야 할 이유
필요 충분한 풍경에
여기저기
이열치열
추억 담기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