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휜당 김굉필

 

김 익 택 

 

 

정의가 

제 아무리 단단해도

쥐도 새도 모르게 

권모술수 정치 올가미

에 갇히고 나면 

당할 수 밖에 


정치 그 길은

순간순간 외줄타기

한걸음이 정신이고

한계단이 정성인데

 

바른 길 이어도 

어처구니 없이

죽음으로도 이르는 길 

 

죽음 그 길

뻔히 알면서도

사심 없는 정의와 신의로

당당하게

그 길을 걸어간 분

한휜당 김굉필

 

격세지감

오 백 년이 지난 오늘

학계 정계 시민

그를 배우려는 사람

그를 칭송하는 사람

 

발길 끊이지 않고 있다

 

 

 

 

 

 

 

 

 

 

 

 

 

 

'서원과 고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동서원 백일홍  (0) 2017.08.05
도동서원 은행나무  (0) 2017.08.05
담벼락의 믿음  (0) 2017.07.23
고창읍성 풍경  (0) 2017.05.01
김해 만장대  (0) 2017.01.3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