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양지의 가을 아침



김 익 택

 

 

 

 

눈 만 뜨면

배곯은

양민들의

젊은 꿈같이

 

이른 아침

피어 오르는

위양지의 물안개는


이 밥에 피는

하얀 김같이

탐스럽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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