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에게

 


김 익 택 

 

 

 

저렇게 온 세상을 내 것같이

활짝 핀 벚꽃

봄을 얼마나 기다렸을까

아마도 지난 일년은

나를 위한

와신상담

아니면

너를 위한

결초보은

보이지 않는 노력

오늘을 위한 믿음의 보답

그 결실 아닐까

아무튼 너는

내가 웃어야

네가 웃고'

내가 사랑해야

네가 사랑하는

세심한 배려를 뭇 사람에게

눈과 코에

전하는 사랑의 메신저

그 역할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너 오늘 보니

일년을

참 멋지게

잘 참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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