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바위 해맞이
김 익 택
무지개를 잡으러
떠난 소년은
아직도
뫼비우스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헤매고 있고
저기 저 사람
태양을 따라
황금을 찾아 나선
청년같이
태양 속에서
태양을 가지려고
애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