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가슴에 선물

 

김 익 택

 

 

툭툭 문지르는 여류 화가의 손 끝

파스텔에 묻어나는 그림같이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그림 하나하나

 

나무가 되고 숲이 되어

예쁘게 찍어 보라고 모델을 되어주고 있다

 

내 마음에 따라

봄 풍경이 되었다가 가을 풍경이 되고

 

내 정성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네가

내가 미처 생각하지 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네 모습은 무언의 선물

내마음의 형상인가

 

너는 가만 있어도 가슴이 뛴다

 

 

긴장의 시간

 

김 익 택

 

흠칫 놀라는 것은 도둑놈만 아니지

 

바람이 대문을 두드릴 때

개가 달 보고 짖을 때

커피포트 물 끊는 소리가 정신을 돌려 세우때가 있지

 

죽자 살자 움직이는 심장이 기분 나빠

정신 줄 놓고 있는 뒤통수를 때리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지

 

네가 몰라도 되고

내가 알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디지털 시대에 무엇이던 생각하라고

 

멍 때리는 사이 간극과 간격에는 사연이 있는 것이지

모래 그림이 나에게 하는 말

 

김 익 택

 

 

시간은 너에게만 재촉하는 것 아니지

나에게도 너와 같이 바쁘다고

좀 더 빨리 오지 그랬어

네 눈에 보이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모습은

영원히 재현할 수 없는 시간같이

나도 그래

시간은 짧지만 잘 해봐

구름에 가리어 보이지 않는 해마저

서산에 일보직전이네

네 발끝을 위협하는 밀물이 인정사정없이

흔적을 지우기전에

네가 원하는 구도

네가 원하는 질감

네가 원하는 다른 세계를 느껴 봐

아무튼 오늘 하루는 너에게 축복

오늘 내가 너에게 보여준 그림은

다시없는 모습이지

네 카메라가 허용하는 어둠이 거절할 때까지

마음대로 찍어 봐

어떻게 설명해요

 

김 익 택

 

 

가슴에 켜켜이 쌓인 아름다움과 그리움을

어떻게 설명해야 내 마음같이

너의 마음 깊이 전달할 수 있을까요

 

남모르게 흘린 눈물이 서 말이 되어도

너의 마음을 나같이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건 아마도 신의 몫일까요

 

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게 돌에 새긴 사랑 얘기

만년을 우려먹어도 마르지 않는 구전같이

그대에게 내 마음 언저리를 설명할 수 없을까요

 

꽃이 피어도 눈물이 앞을 가려 볼 수 없고

과일이 향기로워도 속 맛을 전 할 수 없어

코끝이 시큰거리며 눈물만 훔칩니다

 

쓸데없는 감상을 버려야 하고 잊어야 하는 것을

품고 있는 것일까요

 

아파하면서 그리워하고 미워하면서 버리지못하는 내가

이해가 안되고 설명이 안되지만

 

사람과 믿음의 이름으로 너는 가슴에 뜨고 가슴에 지는 별

 

내가 너를 잊는다 것은 그건 아마도

뇌가 기억이 지우고 가슴이 감정을 잃는 그날일까요

 

오늘 내가 모델이 되어 줄께 잘 찍어 봐

 

김 익 택

 

 

나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끼는 지

너 의도에 달라지는 나는

불타는 나무가 되기도 하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나무가 되기도 하지

뿐만 아니라 찢어지거나 부러지지 않으면 평생 함께 하면서도

볼 수 없는 네 피부 속 단단한 다리 근육질도 일부분 볼 수 있지

부드러움이 강하다는 것도 부드러움이 아름답다는 것도

작은 것들이 모이면 큰 힘이 된다는 것도

바람의 힘과 물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저 쉼없이 움직이는 파도의

파장이 단 한번도 같지 않은 것도 위대하지 않니

그것들이 내 모습을 만들었으니 제작이 아니라 창작이지

오늘도 너의 예술적인 감각 미학을 네 방식대로 표현해 보렴

사실은 네가 10년을 두고 꾸준히 관심이 가졌기에

아니 나를 짝 사랑하고 있었기에 마음을 열려고 해

그러니 네 가슴을 짓 밟고 다녀 좋으니 찾아 봐

사랑 그리고 설렘

 

김 익 택

 

 

얼굴을 보니 벌써 가슴이 떨리네요

기분이 왜 이렇게 좋지요

예전에 이런 기분 있었던가요

기억이 없네요

맛있는 것을 먹었다면

배라도 부를텐데

이 즐거운 포만감 무어라고 설명할 수가 없네요

감추어야 모면할 수 있는

내가 무슨 실수를 했나요

주위에 눈살을 찌푸릴만큼

당신이 나에게 특별히 관심을 주었나요

지금은 모두 즐거운 분위기

아무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헌데 나는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단지 당신이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내 입을 닫아도 즐겁고

내 귀는 당신을 향해 열려 있고

내 눈은 똑바로 보고 있어도

저 쪽에 있는 당신을 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당신이

나를 발견하지 못했는데도 말입니다

당신이 나를 발견하고 인사를 한다면

그때는 내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채

벌써 가슴이 백미터 달리기를 합니다

세월이 보장 못해준 꿈

 

김 익 택

 

 

파도소리가 삶을 얘기하고 숲속 바람소리가 세레나데를

들을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르면

그냥 여행 아니라 새로운 발견 아니라 깨달음일까

고속도로 타이어 소리에서 어느 죽음의 소리를 듣고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 소리에 영혼의 소리를 듣는다면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이상의 경지에 다다르는 것일까

계획은 있어도 꿈에서 여행하고 생각은 있어도

상상만 한 여행 40년

꿈은 꿈일 뿐

눈은 백내장을 다리는 관절염을 뇌는 기억 장애를

가슴은 감정 조절 장애를 여행은 커녕

삶은 용기를 잃게 했다

사랑만 있다면 꿈만 있다면 할 수 있다는 용기만 있다면

믿었던 지난 세월40년

공돌이었던 내가 기름을 뒤집어쓰고

하얀 치아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단풍잎 편지

 

김 익 택

 

 

부끄러워서 못한 붉은 얘기

보고싶어도 참은 노랑 얘기

만지면 부서질까

바람에 바스러질까

단풍잎에 편지를 써

내 그리운 날에 외로워서 운

조심스러운 못다한 그 얘기를

냇가에 띄워 보냈어

띄워 놓고

바위에 부딪혀 넘어질까

여울에 빠질까

안전부절한 내 맘같이

지켜보는 내내 조마조마 마음

시간이 지켜주지 못한 믿음같이

흘러가다 물에 빠지면

눈 밝아도 읽지 못하는 물고기

애벌레 밥이 되고

따뜻한 집이 되었으면

돌 배나무 양식이 되었으면

천년 후 그 어디

어느 산골마을 성황당이 되었으면

부질없는 따라붙는 눈길에

정신이 몽롱 해져

흐르다 머문 단풍을 바라본다

떠나도 만나는 건

가슴에 남는 몇 줄의 글

불 멍을 하듯 바라보는 단풍잎은

돌에 걸려 꼼작하지 않고 있다

소통하지 못해 전하지 못한

옛 사랑같이

물이 읽고 바람이 읽어

땅 속에서 또 하나 생명의

밑거름이 된다면

그것이 무엇인들

운명 같은 사랑이 되고

천연이 되기를 바래 본다

 

모과나무의 슬픔

 

김 익 택

 

머리가 그린 그림이 손이 자연스럽게 될 때까지

사랑받지 못해도 향기 잃지 않는 모과가

1월 언 바람에 소 불알처럼 달랑달랑 거리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 얼고 녹은 열매는

군데 군데 썩어서 검게 변했다

속은 썩어도 향기는 진하다

 

못생겨도 간직한 향기는

차와 술로 사랑받았던 지난 세월은

풍족한 삶들에게 구실을 잃어버렸다

 

선택받지 못한 버림은 모과도 아는가

육질이 칼 끝도 들어가지 않을 만큼 단단하다

 

보기 마땅찮은 바람이 땅에 떨구고 나면

어렵게 삶의 임무를 완수했지만

베풀어도 사랑받지 못한

양상한 가지는 찬바람 울고 까마귀 소리로 운다

산다는 것은 어느 것 하나 소홀한 것이 없다

 

김 익 택

 

 

먹고 자는 것이 시간 도둑인 줄 몰랐다

도둑에게 쫒기고 꿈 속에서 헤매는

개꿈에 벌떡 일어나 걱정하는

낮에 멍청이 하루가 되지 않기를

 

피로가 피로가 부르고 잠이 잠을 부르는 것은

몸이 아파서가 아니라 게으름이 아프다는 것도

죽는 그날까지 움직여야 살고 생각해야 산다는 것을

 

뇌가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게 훈련을 하고

가슴이 아무때나 뜨거운 행동을 자재하는 것도

산다는 것은 어느 하나 소홀해서는

삶이 퇴색한다는 것을

그리움이 눈물을 찍을 때

 

김 익 택

 

 

과거는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포장속의 선물이었지

돌아보면 아득함은

포용할 수 없는 그리움을 남았고

꿈은 언제나 저만큼 거리에 있는 무지개였지

희망은 넘어 설수 없는 거리를 두었고

사랑은 언제나 모자라는 부채였지

희망은 가져갈 수 있다면

버려야 하는 것이 있는 것이고

버려야 하는 것이 있다면

수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

삶의 숙제는 알다가 모를 수수께끼

돌아갈 수 있는 고향 같은 것이 있다면

아픔을 먹고 즐거움 먹고 자라는

사랑으로 표현할 수 없는 그리움

돌아갈 수 없어

더욱 아름다운 과거는

내가 지탱할 수 있는 삶의 화수분이었지

함께 뛰어 놀던 골목

함께 부르던 노래

함께 다녔던 학교

시간은 시간대 계절은 계절대로

내가 아니면 아무짝이나 쓸 때 없는 고물일지라도

버릴 것 하나 없는 선물이었지

내 뇌의 안테나가 고향을 향할 때는

가슴을 쓸어 내리는 눈물 아니면

사랑으로도 위로가 될 수 없었지

눈에 보이는 것 어느 것 하나

귀하지 않는 것이 없었지

보고싶다 그립다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까

잘 있을까

그들도 나처럼 이토록 그리울까

 

내 마음의 당신

 

김 익 택

 

 

함께 걷던 그 길은 당신은 없고 나만 홀로 서 있네요

그 날은 바람이 불었던가요 은행이 잎이 휘날렸던가요

오늘은 바람 불어도 은행잎은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기억속에 사람처럼 저 멀리서 나와 네가 아닌

낯선 연인이 걸어오고 있네요

얼굴엔 웃음은 머금었고 걸음걸이가 가볍게 보이네요

남자가 감싸 안은 그녀의 어깨위에

숙여 긴 머리 바람에 나부끼고 있네요

남자와 여자 바바리 코트가 한 쌍의 나비처럼 어울리네요

당신과 내가 저렇게 보였을까요

걷던 이 길은 지난날 꿈이었던가요

기억이 아련하네요

혹시 당신 지금 내 옆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나요

갑자기 코가 시큰하고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요

이제 잊으라는 말인가요 그리고 보니 벌써 3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저 은행잎이 세 번을 떨어질 때까지 한번도 오지 않았군요

내가 어디 있던 당신이 내 곁에 있을 것 같았지요

내 가슴에 당신 떠나는 그날이 오면

이 거리를 찾아오지 않을지 모르겠네요

내가 매일 쓰는 편지는 피아노 선율이 되어 아픔으로 흐르고

바이올린의 울림이 가슴을 울리면 그대와 내가 아닌 그대들이

이름으로 위로를 받는 그날

당신과 나 웃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당신과 함께했던 짧은 시간은 한숨이었고 슬픔이었지만

행복했습니다 그립습니다

당신 지금 내 말 듣고 있다면

저 노란 은행잎을 흔들어 주세요

곱다고 예쁘다고 미소 짓던 당신 얼굴 느끼고 싶네요

울컥하는 내 마음에 머물지 말고

 

 

 

 

네가 내가 되기까지 나에게 너는

 

 

 

너를 처음 본 순간

네가 내가 되기까지

아주 잠깐

너는 사람 아니라

이슬로 먹고 피는 꽃이었다

 

나에게 너는

눈을 뜨면 보고 싶고

눈 감아도 생각 나고

밤낮을 가리지 않는 사람

눈감아도 관통하는

생각이 가슴이 가슴 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나에게 너는 너가 아닌 나

삶의 기쁨도 삶의 행복

삶의 존재 삶의 가치는

너 아니면 무의미

그것이 착각인지 바람인지 모르지만

먼 훗날 비록 후회할 지라도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는 사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네가 있어 고맙다

보고싶다 그 말 밖에

 

 

나를 위한 위로

 

김 익 택

 

 

시작은 우연히 라는 말이 맞겠지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의 강한 의지가 있는 것도 아니었지요

 

막연한 생각이

내 안의 우울이 책임을 묻곤 했지요

불안과 초조 항상 만연했지요

 

그래서 일기처럼

나를 쓰기 시작하고 내 맘을 쓰기 시작했지요

위로라는 것이 여러가지 있더라고요

내가 나를 위로한다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 잖아요

 

희망적인 것 보다

서럽고 외로운 것이 더 많았지요

삶이 그렇듯이 나도 그랬지요

독백을 쓴 것이지요

 

내 맘에 있는 말을 하고 다하고 다니면

바보 나 다름 없잖아요

나만 알고 있는 나만의 얘기는

아픔이던 희망이던 그때의 심경이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것이 시간 지난 뒤 읽어보면 새롭더라고요

감정면에서는 놀라운 울림을 주고

실력면에서는 변화의 경함을 느끼게 하드라고요

내가 나를 가슴을 뿌듯하게 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위로한다는 것이 실수를 하드라도

누구에게도 놀림감이 안된다는 장점이 있었지요

또 한가지 세상의 그 어떤 위로보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특징이 있었지요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라 사랑과 아픔도

나만 알고 나만이 할 수 있고 끌어안을 수 있는

확실한 믿음 하나를 발견한 것이지요

변명 그 외면하는 법

 

김 익 택

 

글세요 애매모호한 대답에는

입구는 있어도 출구가 없지요

언어의 진실성을 외면한 그는

오만을 앞세워

예의를 벗어나려고 했지요

얼굴을 외면하고

말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법은

누구나 다 아는

시간을 끌어 들어 회피하는 방법이죠

포장은 간단하지만

속이 텅 비어 빤히 다 아는 것인데도

사용하는 것은

가제는 기제편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진실을 추구하는

뇌리는 옳고 그름을 기억하지요

의리와 진실은 강요가 아니라

정의를 버릴 수는 없는 양심의 발로이지요

야심은 가까운 이득을 생각하는 것이고

진심은 모두를 아울러 포용하지요

시간은 정직하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지요

기억이 없다는 변론은 순간은 모면할지 몰라도

정의를 이기지는 못하지요

 

오늘도 내 뇌리에는

 

김 익 택

 

 

생각이 조리돌림 당하는가

무식을 조롱하는가

 

알 듯 말 듯

뇌 천정을 맴을 도는

언어의 유희는 무엇인가

 

순간과 찰나를 놓쳐버린

키 포인트 단어 하나는

끝내 실체를 잡지 못하고

 

보지도 듣지못한 유령의 언어는

내 정신에 자취를 감추었다

 

대신에 식상한 일반 언어만

내 뇌리에서

뇌의 천체를 분탕질을 하고 있다

오늘 내 작은 가슴으로 너를 담으려고 해

 

김 익 택

 

 

네 모습을 가만이 보고 있으면 나뭇가지와 얘기하는

바람 소리도 들리고

뒤 늦게 쫓아가는 물 소리도 들리고

동굴속에서 울려 퍼지는 맑은 소리도 들려

보고싶다 사랑한다고 크게 외치면 외칠수록

되돌아오는 맑은 소리는 굴러서 더 큰 눈덩이 같이

내 가슴에 굴러들어와 안착하는 네 소리는

희망과 자신감을 안겨주는 형체 없는 보석이 되지

그래서 네가 남기고 간 발자취는

내 텅 빈 가슴에 어떤 의미를 잘 담아 내느냐 따라

달라지는 법

네 부드러움이 만들어 낸 고목과 고목 사이 거목과 거목사이

안개 낀 먼 풍경속의 시간과 숲의 이야기를

하늘 구름사이 떠 다니는 나무의 바람 얘기를

이글거리는 불꽃속의 열정을

오늘 내 작은 가슴으로 너를 담으려고 해

 

우리 사이에는 믿음이 믿음이지

 

 

 

세상사 복잡 다양함은 내가 사는 사회만이 아니고

내 가슴만 아니구나 너도 나와 같이 똑 같구나

너도 나도 속으로 삭이고 있었을 뿐

가만히 네 속을 들여 다 보면

내게 없는 희망 너에게 있고

너에게 없는 사랑 나에게 있구나

교감과 소통은 일방통행 아니라고

너는 풍경으로 보여주고 나는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지

예술은 통한다고

다만 아는 만큼 느끼고 보이는 만큼 보일 뿐이지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은 닦은 시간만큼 보여주는 너를

정성으로 담는 나 만남이 많을수록

너는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

우리 사이에는 믿음이 믿음이지

보이는 그대로 그러니 나 너에게 욕심부리지 않으마

내가 믿는 만큼 너도 보여주면 되

파도가 치면 치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내가 받아드리면 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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