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익 택




무엇이든

주고 싶고

그 무엇을 못해줘서

미안한 


얼굴 닮지 않고  

성격 나 같지 않고

피를 나눈 혈연 아니어도

형제 같은


네가 있어 내가 든든하고

네가 있어 내가 자랑스러운

세월 흘러

나이 먹을 수록

변치 않는 


이름 잊으도

얼굴 떠오르면 코가 시큰하고

보고 싶어 가슴이 울컥하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기억이 새롭고

언제나

추억이 고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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