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소환장

 

김 익 택

 

 

 

 

미소를 되찾은

중년의 친구들이

꽃밭에서

젊음을 회상하고 있네요

 

직장과 가정에서의

직위와 가장의 위치를 내려놓고

아이로 돌아가

이름대신 야 너 부르며

동심을 소환하고 있네요

 

너만 알고 나만 아는

얘기에

깔깔 대는 웃음소리

아이처럼 해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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