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 저수지에

연꽃과 개개비 담으로 갔더니 연꽃은 피지 않고 개개비만 씨끄럽게 울어댔다.

찍을 것도 없고 

바지가랭이 이슬만 적시다가 

멀리 떠오르는 태양만 바라보다 그냥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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