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익 택
하지도 않은 약속 아닌데도
너만 보면
반갑게 맞이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마도 너의 고운 빛이
내 가슴에 잊고 있던 색 하나
아낌이 주었기 때문이리라
항상 궁금하고 찾지 못했던
아쉬움을
사랑과 아름다움으로
되 찾아 주었기 때문이리라
실천 할 수 있는 약속 아니라
기대하지 않은 선물을 주었기 때문이리라
잊어도 잊을 수 없는 약속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