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학산 야경
김 익 택
가파른 산길
한 시간
여기 저기 솟은 바위
낙동강 초병 같이 서 있다
그곳
전망대 올라서면
발밑에
하단과 신평
탁트인 시야에
낙동강 하구언과 녹산
그 너머 가덕도
모두
불빛이 보석이다
아니
보이는 곳곳
찬란한 빛
아름다움에 지쳐
그 속으로 풍덩
뛰어내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