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의 삶 그 의미

 

김 익 택

 

 

 

 

 

 

악과 선의 열매 성경의 이야기

도화 아래에서 맹세 소설 삼국지

무릉도원

수줍은 소녀의 볼

 

그대를 두고 하는 말

종교 역사 문학 현실 진리 사랑

그것 보다 내 눈에는

삶의 아픔이 아름다움 밖에 보이지 않는다

 

네 맘 어떤지 모르고 정신세계 몰라도

내 육신이어도 내 육신 아니어서

잘라지고 꺾여져 꽃피우고 열매 맺는

다듬어진 굴곡된 삶

 

어디 무릉도원이 딴 세상이든가

죽음과 삶의 의지 몰라도

내일 죽어도 사는 그날까지

삶의 의미는 충분해

 

몸통이 썩고 가지가 부러져도

오늘 피는 꽃은 하나같이 싱싱해

그런 너의 모습이 더 많은 

삶의 의미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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