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 곡선의 미학
김 익 택
오다가 돌아가고
가다가 돌아오고
휘감아 몰아치며
일으키는 물결이
그들에겐 비록
아둥바둥
먹고 살려는
처절한 몸부림일지라도
내게 비친 그들의 모습은
이유같지 않는 이유
엉터리 이해일지라도
부드러운 가운데 여유롭고
자유로운 가운데 활기차서
마냥
아름다워서 행복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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