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 그녀
김 익 택
그대 아름다워도
쉬이 접근 할 수 없는
은유적인 거리가 느껴지는 건
삶의 질이 높아도
물질문명에서 잃어버린 정
정신적인 함양이 부족해서 일까
그대 사랑은 있어도
차갑게 느껴지고
다정은 있어도 슬프게 보이는 건
공유할 수 없고
공감 할 수 없어
외롭고 씁쓸하고 창백해
그대 얼굴을
태양이 아무리 비추어도
고운 얼굴만 보일 뿐
그대 아름다운 마음 보이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