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노을의 사랑 은유법

 

김 익 택

 

 

붉은 노을이 일품인

다대포 해변은

사랑해도 말 못하는

언어 전시장인가

 

빛이 전하고

그림으로 말하는

추상언어는 정답이 없다

 

제각기 다른 의문투성이

미지의 솔류션 사랑

숨겨 놓은 스토리텔링을

붉은 빛 속에서

루머와 진실을 저울질한다

 

나를 사랑할까

사랑하면 얼마만큼

아무리 고백하고 고해성사해도

해변은 명쾌한

One Shot One Kill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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