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는
김 익 택
우정도 사랑도
나누면 나눌수록
배가 되는
행복한 선물이지
아무리 풍경이 아름다워도
우정보다 아름답지 못하고
아무리 꽃이 향기로워도
사랑보다 향기로울 수 없는 것이지
평생 함께 할 수 없는
부모가 그렇고
형제가 그렇듯이
너와 내가
하나 되는 삶을
이 세상 그 무엇도
대신 할 수 없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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