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는



김 익 택




시공간에 

수억의 정보들이

오고 가는 지금도 

첨성대는

숨을 쉬는 현장 

삼백육십다섯개

이끼긴 돌 하나하나는

숫자로 다 담을 없는 

메모리 디스켓

천년을 버텨온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공감한

추억과 기억들을

그 무엇으로 환산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 한

첨성대는  

역사의 현장

사람들의 영원한 

마음의 꽃밭이다  





















'사람이 있는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절초 약속  (0) 2017.10.16
북천 코스모스  (0) 2017.09.24
김해 만장대 분산성 주경   (0) 2017.09.10
성주 성밖숲의 미  (0) 2017.08.17
거물을 던지는 어부  (0) 2017.06.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