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는
김 익 택
시공간에
수억의 정보들이
오고 가는 지금도
첨성대는
숨을 쉬는 현장
삼백육십다섯개
이끼긴 돌 하나하나는
숫자로 다 담을 없는
메모리 디스켓
천년을 버텨온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공감한
추억과 기억들을
그 무엇으로 환산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 한
첨성대는
역사의 현장
사람들의 영원한
마음의 꽃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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