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고통의 산물
김 익 택
상큼한 사과 맛 속에는
오늘이 있기까지
거룩한 얘기가 있다
봄은 연초록의
꿈이 서려있고
여름은 위대한
인내의 고통이 있다
그리고 가을은
찬란한 희생의
기다림이 있다
이렇듯 삶의 희망은
생각 속에 자라는
행복의 지향 점
시련은 있어도
영원한 행복은 없다
올해도 내년에도
저 별빛이 내게 오기까지
김 익 택
반짝이는 저 별이
나에게 오기까지
돌에 꽃피는 세월
그립다 아름답다
그 말
나에게 현실일지라도
억겁 세월에
묻어둔 이야기
오늘 내가 너를 보고
소원을 빌고
노래하는 하는 것은
빛을 타고 가도
다다르지 못하는
전설 시간인데도
나는 소원을 빌고 있다
잠 못 이루는 그 소녀의 생각
김 익 택
바람아
물어 봐 줄래
지난 밤
꿈속에
너를 찾는 사람
없었느냐고
그 사람
지난 밤에
너를
그리워하다
검은 밤을 하얗게
왜 지샜는지
아는 지를
가을 축복은
김 익 택
저 황금 들판은
지독한 인내를 견뎌낸 빛이며
저 파란 하늘은 축복은
마음에 달이 뜨고
정신에 태양이 비추는 동안
삶은 매일
인내의 실험장이었고
수험의 도전장이었다
삶이 마냥 아름다우면 지옥
아파야 건강을 알고
굶어야 배고픔을 아는 이치를
계절이 철저하게
교육을 시킨 덕분이지
그 권리를
그 고마움을
즐기라고 하나님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게
태양이 비추고
바람이 불고 꽃이 피고
비가 오게 한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