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영화 록키와 필라델피아,
그리고 필라델피아 필리스 한때 박찬호야구선수가 활동해서 더 알려진 필라델피아
초창기 미국 수도였던 필라델아는 옛건물과 현대식건물이 조화를 이룬 아아름다운 도시였다.
도심 도로는 왕복 2차선이어서 좁은 느낌이 들었지만,
도심 모서리마다 작은 공원이 있어 여유로웠고.
건널목에 신호등은 있었지만 차가 오지 않으면 건너 가도 되는 융통성이 있었다.
옛날 우리나라 버스표 파는 작은 가게처럼 도로 옆 보도블록에 패스트푸드점이 있어 길거리에서 서서
햄버그 같은 것을 먹으며 점심을 때우는 등 다른 미국 도시와 달랐다.
도심 한복판 옛날 그대로 대학교가 있었고, 옛 건물을 살려 미술관또는 박물관등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현대건물의 미와 고풍스런 옛 건물은 전혀 이질감을 느낄수 없었다.
한 시민에게 우리에게 다가와서 물었다.
뉴욕에 자유 여신상이 있는데 필라델피아에 그보다 더 유명한 것이 있는데 아느냐고. 필라델피아에 왔으면 꼭 보고 가라했다.
자유의 종이었다.
우리는 한국의 에밀레종 또는 사찰에 있는 종을 생각하고 찾아 갔으나 자유종은 옛날 큰 교회당 종 보다 좀 더 클까? 아무튼 기대했던 것과는 달라 돌아오는 발걸음이 허탈했다.
좁은 도심이 답답하게 느껴졌지만 곳곳마다 울창한 나무와 맑고 깨끗한 공기 그리고 한국 가을 하늘처럼 파란 하늘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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