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언제나

 


김 익 택 

 



 

그대 떠난 자리에

찾아 온

찬란한 봄

 

그대 볼 수 없어

이별이다

말할 수 없고

그대는 만날 수 없어

모른다

말 할 수 없지

 

궤적을 이탈 수 없는

자연의

순환 고리는

아침이 저녁을 모르는 이치이지

 

모름지기

삶을 관통할 수 있는 것이

자연은 바람이라면

생물은 사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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