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뒤안길
김 익 택
빨강 단풍잎
노란 은행잎
떨어지면서 하는 말
감사하다 고맙다
잊지 않으리라 하여도
돌아 갈 수 없는 시간은
아쉬움의 뒤안길
내일을 기억하지 않고
훗날을 기약하지 않는다
먼 미래 그 자리에
또 바람이 지나가고
그림자가 지나가는
길 손일뿐
그 누구도 주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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