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달리는 형제
김 익 택
안개 자욱한 이른 아침
새벽을 달린다
먼 저 일어난 형
늦게 일어난 동생
함께
아무 없는 들을 가로 질러
느티나무를 향해
눈빛으로
마음으로
더 돈독하게
대화를 하며
나란히
새벽을 달린다
우애가 달린다
'이야기가 있는 사진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그 마지막 날 (0) | 2017.11.01 |
---|---|
기차와 소나무 (0) | 2017.10.30 |
삼나무 숲길 (0) | 2017.05.06 |
대성동고분공원 (0) | 2017.04.21 |
김해 대성동고분공원 (0) | 2017.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