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삭 서가재래시장
양삭 시내는 우리나라 군 소재지 정도의
작은 도시에 불과했다.
그런 작은 도시에
서가재래시장은
비록 좁은 도로이긴 하지만 사방팔방 이어져 사람들 순환이 활발했다.
상시 열리는 시장의 규묘가 도시에 비해 어울리지 않을 만큼 크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이 그랬고 상품이 그랬고 즐비한 식당들이 그랬다.
시장 바닥 대리석 돌은 닳고 달아 반질반질한 모습은
이곳이 옛날부터 관광중심이었을 증명하는 듯
꽤 고풍스럽게 느껴졌고, 역사의 흐름을 말해주기 충분했다.
대도시에서 볼 수 있는 맥도날드가 가게가 있는 걸 보면
외국 관광객들을 많이 온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실제로 길거리에는 서구인들이 많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