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바이 가로수
문바이 도시는 어딜 가나 나무가 무성했다.
몬순기후 탓으로 비가 자잤다. 그러므로 시원했다가 기온이 오르면 습도가 높았다.
낮 기온은 35℃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은 보통이었다.
날씨에 적응이 안된 나로서는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답답했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 관계로 냄새 또한 심했다.
그나마 견딜 수 있는 것은 가로수가 많았고 가로수는 이국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만큼 특이했다.
아메리카 열대우림에 걸어다는 나무가 있다고 했던가, 인도의 가로수가 그럴것 같았다.
아스팔트가 없고 시멘트가 없다면 충분이 그럴수있을 것 같았다.
가로수 나무 뿌리는 땅속에서만 번지는 것이 아니라 나무가지에서 내려와 땅속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왠종일 그런 가로수를 찾아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야, 이나무는 바닥에 시멘트가 없었으면 10미터 넘게 자리를 이동했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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