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코로라도 풍경
샌디에고 코로라도는
샌디에고시 건너편에 있는 작은 섬이다.
섬에서 시내를 바라보면
건너편 오른쪽 파드리스 야구장부터 왼쪽 미드웨이박물관까지
풍광이 은은하게 아름다웠다.
도시 이미지가 화려해서도 아니고 뉴욕처럼 쭉쭉 뻗은 빌딩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유유히 떠다니는 요트
그 너머 낮지도 않고 높지 않는 빌딩과 공원 숲의 조화가 안정감과 평화로움을 주었다.
그곳 잔디에서 누워 있거나
앉아 있거나
의자에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의
풍경들이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작은 공간이지만 비좁지도 않고 복잡하지만 바쁘게 다니는 사람은 없었다.
조용했다.
잠깐 들렀다 가는 사람
저녁 한때를 앉아 있는 사람 모두 편안한 모습들이...
그곳 노을만큼이나 아름다웠다.
거기서 서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보트 하우스 레스토랑이 있고
해변에 델코로라도 호텔이 있다.
누가 나에게 샌디에고 아름다운 곳을 추천하라면
나호야도 좋고 발보아공원 등등도 좋지만
나는 서슴치않고 코로라도 추천하고 싶다.
동네 작은 해변에 불과하지만 그곳에서 바라보는 시내 풍광은
깊은 여운을 주고도 남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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