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그녀는

 

 

 김  익 택 

 

  

저기

대문을 옆에 두고

담 밖을 기웃거리는

그녀는

이미 부푼 가슴

얼굴이 저리 

붉은 것은

기다리는 마음이

태양보다 뜨거운 

사랑

그 참 모습 일 것이다

 

 




























'시가 있는 사진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매산 연달래  (0) 2017.07.02
황매산 아침  (0) 2017.07.01
능소화의 호기심  (0) 2017.06.25
함안 강주리 해바라기  (0) 2016.12.18
주남지의 연  (0) 2016.12.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