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루 사랑

 

김 익 택

 

 

 

 

 

그대와 함께라면

봄이 가고 가을이

수십번 바뀌어도

도끼 자루 썩는 시간

날마다 기와집을 짓는

하얀밤은

뻐꾸기 울음소리와 소통해도

그대는 모르는 일

세월 흘러

세상 사람들이 모두

구름집에서 사는

그날 오면 이루어질까

마천루 보금자리

 

김 익 택

 

 

 

 

우주에서

땅속에서

바다속에서

빛 보다 빠른

정보가 오고 가고

구름 속에 정보를 저장하는

21세기

 

그 옛날

옥상옥을 뛰어 너머

마천루

하늘의 공간에서

보금자리 창출

찬란한 네온처럼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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