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를 바라보며

 

 

김 익 택 

 

 

 

 

무거움도 없고 

가벼움도 없이

물체도 아니고

공기도 아닌 넌

무슨 운명이길래

무관심해도

평생 따라 다니는 것일까

삶은 누구나 무거운 짐

책임 의무 권리도 없는데도

한평생 나를 따라 다니는 지

일찌기 빛의 계시가 있어

주인의 삶을 감시일까

네가 주인이 되는 

그런 세상 오면

 

나는 너에게 무엇이 될까

 

 

 

 

 

 

 

 

 

 

 

 

 

 

 

 

 

 

 

 

 

 

 

 

'모래가 그린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래 이야기 (괴목)  (0) 2020.03.30
모래 이야기 (불꽃)  (0) 2020.03.24
파도가 그린 모래 그림  (0) 2018.03.07
거제 덕포해수욕장에서  (0) 2017.06.24
그림자와 그림자 사이  (0) 2017.05.2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