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의 지혜

김 익 택

 

 

 

 

혈액이 없으니 심장도 없고

뼈도 없으니 마음도 없을 것인데

그런데도 위압감이 느껴지고

위대함이 느껴지는 것은

진리가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라

자연의 순리임을

저 해무가 지혜을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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