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열정

 


김 익 택 

 

 

 

 

 

기생 홍단이

입술이 저렇게 붉을까

무슨 애타는 

사연 있었길래

염천에 백일기도 하듯

폭염에 각혈하듯

밤낮 가리지 않고 

피는 것일까

누가 말하지 않아도

너는 이미

정열과 인내와 

사랑의 증표인 것을

















'사람이 있는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은 추억을 기억한다  (0) 2019.01.09
사랑하기 때문에  (0) 2018.12.06
우리는 친구  (0) 2018.08.18
세월이 흐른 뒤에  (0) 2018.08.18
다대포 파도는  (0) 2018.08.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