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버들의 희망 메시지



김  익  택





저 꽁꽁 얼어붙은 호수에

발 담그고 있는 수양버들


업보를 닦는 길이 무엇이며

삶의 길이 무엇인지 몰라도


네가 아파서

내가 희망을 깨닫고


네가 푸르르서

내 마음이 즐겁다며


말라 비틀어진 겉 모습은

고행 중이며 수행 중


삶은 고달플지언정

죽지 않는 것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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