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풍경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아침은 아름답다.

라스베가스 역시 아침은 아름다웠다.

산도 없고 강도 없지만 아직 조명빛이 가시지 않는 마천루 빌딩 사이로

파란 하늘에 붉게 물드이는 노을과 구름들이 건물과 조화를 이루어 

그 어디서도 볼 수없는 이상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밤새도록 커지노에서 놀다 눈비비고 나오는 나오는 젊은이들, 

그리고 일찍 일으나 도시 한바퀴를 조깅하는 사람들

그들 모두 낯선 이방이에게도 굿모링 인사와 미소는 모닝 커피만큼이나 신선하고 향기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