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경 교수님

 

김 익 택 

 

 



내 귀찮아도 여러분을 위해

아는 것 그 이상

마음의 크기로

아픔으로 닫혀 있는 사람들

재능 다시 일구어 내어

한사람 한사람

유아독존인 까닭 일깨워 주십니다

 

세상이 넓이만큼

한사람 한사람 개성이

다양하다는 사실

일깨워 주기 위한 노력

하루 해가 짧습니다

 

지혜로 가는 길은

나를 아는 노력

누군들 다 아는 말이지만

쉬워서 잊고 소홀해서 무관심하는

평범한 진리 새겨주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늘 짧습니다

 

삶의 경영은

기술보다는 지혜를

정신의 경영은

진실의 바탕 진리를

나를 이해하듯 너를 먼저 이해하는

마음 아픈 사람 내 몸같이

돌보시는 행

하늘 같이 늘 푸릅니다

 

테리사 수녀처럼




 











상처를 안고 사는 아이들

 

김 익 택 

 




 

겨울 나무 아이는

따스한 봄날 훈풍에도

몸을 녹일 줄 모릅니다

 

내가 주인공이고

내가 주인이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 행복한 이야기는

깊은 바다의 숨은 비경인 줄만 압니다

 

내 잘못 아니고 생각지도 않는

저도 몰래 입은 마음의 상처

홀로 삭이느라

창 밖 세상

 

어울림은 남의 이야기인줄 압니다

 













교수님 그것 아세요

 

김 익 택




 

 

교수님 그것 아세요

내가 당신의 메니아가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니,

아니지요

당신 강의 듣는 사람 모두 이겠지요

 

당신의 인생관

당신의 교육관

당신의 철학관은

평등한 인의 중심

 

애달프고 속 터지는

매 시간마다

평정심 잃지 않고

미소로 설득하는 모습 보고 있으면

 

깊이 있는 음악 듣고 있듯

파고를 넘나드는 애잔한 음악을 듣고 있듯

부드러운 커피를 음미하고 있듯

저도 모르게

끌리는 고마운 그 감정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 당신 보고 있으면

내가 절로 미안해서

고개가 숙여집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물질시대에

삶의 연륜도 많지 않고

많지 않은 나이에

저렇게 넓은 아량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저런 천사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도 있었구나

정신 줄 놓고 감탄하기를 몇 번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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